2018년 최고가 아파트는 용산 한남더힐 81억원

      2018.12.24 14:54   수정 : 2018.12.24 14:54기사원문


올해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용산 한남동에 있는 한남더힐로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의 10배에 달하는 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직방이 올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매매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8㎡로 지난 11월 81억원 게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매매 거래 상위 10개 중 9개는 한남더힐이 차지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임이 증명됐다.

성루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 전용245.0㎡는 지난 6월 64억원에 거래되며 9위를 차지했다.

특히 81억으로 1위를 차지한 한남더힐의 경우 올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 8억 4135만원(부동산114 자료)의 약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아파트가 아닌 단지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평균 거래가를 차지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키자일룸으로 64억원을 기록했다. 단 상지카일룸의 경우 올해 거래가 단 1건만 기록돼 단지 최고가를 기록한 아파트가 단지 평균 가격과 같았다.

그 외 단지 평균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마크힐스이스트윙 60억5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단지 평균가격이 높았던 곳은 5위를 제외하고 모두 서울 강남구에 위치했다. 강남구 외 지역에 위치한 평균가가 높은 단지는 최고가 아파트가 있는 한남더힐로 호당 평균 46억882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전용 ㎡면적당 매매 실거래가 최고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로 ㎡면적당 3467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2위는 개포주공4단지로 전용 ㎡면적당 3431만원 이었다.

올해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거래 상위 아파트들은 여전히 강남구와 서초구에 분포해 있었다. 유일하게 용산구 한남더힐이 매매거래가 상위에 위치했다.


직방 관계자는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상승한 매매가격이 용산구와 함께 성동구와 마포구로 확산됐지만 최상위 거래를 기록한 아파트에는 진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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