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청 "신유용 성폭행 고소건, 철저히 수사할 것"
2019.01.14 21:18
수정 : 2019.08.25 14:02기사원문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 씨가 고교시절 유도부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선봉 군산지청장은 14일 언론을 통해 "코치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신 씨 조사를 서울중앙지검에 촉탁한 상태로 아직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 씨의 조사가 이뤄지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이른 시일 내에 A씨를 불러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신유용 씨는 지난해 초 익산경찰서에 유도부 코치 A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A씨, 신 씨의 모교인 고창영선고 유도부 관계자 등을 조사한 후 지난해 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도부 관계자 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진술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직접 수사 방침을 정하고 고소인 신 씨에 대해 조사를 서울중앙지검에 촉탁했다.
신유용 씨는 최근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영선고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영선고 전 유도부 코치 A 씨로부터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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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