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경북大 수의과대, 백두산호랑이 종 보전 협약

      2019.01.23 15:12   수정 : 2019.01.23 15:12기사원문
【대전=김원준 기자】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3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백두산 호랑이 유전자원 보전, 진료 협력체계 구축 및 제반 활동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백두산호랑이 유전 자원 이용 및 연구 △백두산호랑이 증식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국내외 백두산호랑이 유전자원 확보 △관리기술·이환개체 진료 등의 지원 및 교류 모든 활동에 협력한다.

협약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백두산호랑이의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의료기술 협력과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경북대 수의과 대학과 협진체계를 구축, 호랑이 사육 및 건강관리에 대한 최선의 방법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인프라와 경북대학교 수의과 대학의 연구 노하우를 결합해 ‘백두산호랑이 종 보전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자원의 보전 협력이 구축되길 바란다"면서 "수목원은 멸종위기의 동·식물 보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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