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김국현·양동훈 고위직 2명과 부이사관 3명 승진 등 간부급 인사
2019.01.24 21:38
수정 : 2019.01.24 21:38기사원문
국세청은 김국현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양동훈 국방대학교 교육훈련을 비롯해 고위직 2명과 부이사관 3명을 승진시키는 등 간부급에 대한 인사를 오는 28일자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은 “연말 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한 공석을 충원하고 전국세무관서장 회의에 앞서 간부급 인사를 일단락했다”면서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김국현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1998년 행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소비세과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하면서 중소기업 등의 조사부담을 완화하고 간편 조사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소매단계의 주류 규제를 완화해 영세사업자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류·유류 유통 과정의 문란행위에 대해선 엄정히 처벌했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야하는 성실납세지원국장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동훈 국방대학교 교육훈련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이후 중국 주재관, 서울청 국조관리과장, 국세청 대변인, 서울청 납보관 등을 거쳤다.
사전분석 단계에서부터 외환·FIU·세무정보 자료를 연계한 정밀분석을 통해 조사 성과를 극대화하고 능동적인 조사 집행으로 변칙적 조세회피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구성원의 업무 건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해 조사역량 강화,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 등 주요 현안업무를 빈틈없이 추진했다.
국세청은 “국내·외에서 쌓아온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개선이 필요한 이슈를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승수 과장은 1998년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을 시작한 후 입문한 이후 서울청 감사관, 서울청 조사1국 3과장 등 국세청 내부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뉴욕 총영사관, 기획재정담당관실 등 대외·기획 분야 경험도 풍부해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췄다는 평가다.
대변인 재직 때 언론기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비판적 시각을 합리적으로 수용하는 등 정책적 이해관계자와의 발전적 협력관계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강성팔 과장은 1999년 행정고시 42회로 국세청 상호합의담당관, 국제협력담당관 등으로 근무하면서 상호합의·APA를 통한 국제조세 분쟁 해결에 앞장서 왔다.
국제조세 분야에서 11년 4개월 동안 반사회적 역외탈세행위 근절과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국제협력담당관 재직 시 APA 전담팀을 도입하고 OECD 전담인력을 확보하는 등 국제조세 분야의 인적자원 획득 과정을 체계화하고 업무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응봉 과장은 1985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원천세 과장, 서울청 조사4국 관리과장, 중부청 조사3국 1과장 등 신고안내, 탈세대응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33년간의 공직생활 중 24년을 법인·조사 분야 주요직위에서 근무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췄다.
◆ 국세청 <전보> ◇고위공무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최재봉 △국립외교원 파견 이동운 ◇부이사관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심욱기 △ 〃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김지훈 ◇과장급 △세종연구소 파견 최진복 <승진> ◇고위공무원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국현 △국방대 파견 양동훈 ◇부이사관 △대변인 이승수 △본부 국제협력담당관 강성팔 △본부 소득세과장 이응봉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