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2019.01.29 14:47   수정 : 2019.01.29 14:47기사원문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확정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5277억원이 투입되는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연도교 건설사업은 화태도~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 구간에 연도교 4개를 건설해 남면과 화정면을 잇는 사업이다.



그동안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은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서 제외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남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했다.


또 권오봉 시장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시는 연도교가 건설되면 돌산, 화양지역은 물론 여수 동부지역의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아름다운 섬과 다리를 통해 '체류형 섬 관광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은 섬 주민의 생활편의 향상과 세계 섬 박람회 기반 조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면 지역경제 발전과 섬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월 현재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11곳 중 △돌산~화태(4㎞) △백야~화양(2.6㎞) △적금~영남(2.98㎞) 구간은 개통됐고, △안포~장수(7.3㎞) △화양~조발(2.05㎞) △조발~낭도(3.90㎞) △낭도~적금(3.64㎞) 등 화양에서 고흥 구간 연도교 4개는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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