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연구진, 스마트폰용 ‘고품질 흑연’ 개발
2019.02.06 18:28
수정 : 2019.02.06 18:28기사원문
【 울산=최수상 기자】 스마트폰 제작에 쓰이는 '고품질 흑연'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에 의해 새로 개발했다. 배터리 전극이나 스마트폰의 방열판에는 '흑연'이 쓰이는데 흑연 품질이 높아지면 제품 성능도 좋아진다.
UNIST는 6일 로드니 루오프 UNIST 자연과학부 특훈교수(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사진)가 이끄는 연구팀이 단결정 그래핀(Graphene)을 사용한 열처리 공정으로 흑연 결정이 나란하게 정렬된 '고품질 흑연'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흑연을 포함한 대부분의 재료는 다결정 구조를 가진다.
루오프 교수는 "흑연의 수많은 응용 분야와 수요를 감안했을 때, 품질이 좋은 대면적 단결정 흑연 필름은 중요한 기술"이라며 "지금까지 작은 조각(Flake) 형태로 제조됐던 흑연을 대면적 필름 형태로, 더 나아가 단결정으로 합성하게 되면 산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