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해수부‧문체부‧국토부... '섬 관광 활성화 위해 손잡는다'

      2019.02.19 08:59   수정 : 2019.02.19 08:59기사원문
4개 정부부처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각 부처 별도로 진행되던 섬 관광 정책을 통합해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4개부터 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섬 관광 정책은 부처별로 개별적으로 관리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부처가 별도로 추진하던 섬 관광 정책을 통합해 집행함으로써 국민들이 찾아가기 쉽고 볼거리·쉴거리·먹거리가 풍부한 섬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개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섬 접안·편의 시설 개선, 육상 및 해상 교통수단 연계 방안을 통한 접근성 향상 ▲해양레저관광 기초시설 확충과 섬 걷기여행 조성 등 볼거리·놀거리 향상 ▲섬 특화 수산물 등 먹거리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위해 4개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섬 관광 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중요한 해양관광자원인 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섬의 날’을 제정했고 올해 8월 8일 처음으로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섬의 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하며 새로운 관광수요에 부응하는 섬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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