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해리케인 번리전 선발, 5경기 연속 축포 쏜다
2019.02.23 20:49
수정 : 2019.02.23 20:49기사원문
손흥민(토트넘)이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해리케인도 부상 후 복귀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2018-2019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해외 축구팬들의 관심은 손흥민과 해리케인으로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후 지난달 말부터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12경기서 11골 5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번리 전에서 골을 넣으면 데뷔 이래 처음으로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4경기 연속골은 4차례 기록한 바 있다.
토트넘의 FA컵 탈락으로 지난 주말 경기를 치르지 않는 손흥민은 충분한 체력을 비축해 또 한 번 득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번리 전은 해리케인의 복귀 전이 된다. 토트넘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해리케인이 팀 훈련에 합류한 소식을 전하는 등 번리 전에서 복귀할 것을 암시해왔다.
예상대로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을 원톱 선발로 투입했다.
손흥민과 해리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대니 로즈, 얀 페르통언, 후안 포이스, 토비 알더르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어, 위고 요리스(골키퍼)가 번리 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우라, 에리크 라멜라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최근 토트넘은 번리에게 패하지 않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번리가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후 치른 총 5경기에서 토트넘은 4승 1무를 기록했다. 이 5경기에서 9골을 득점하는 동안 실점은 단 2점에 그쳤다. 9골 중에는 손흥민의 1골도 있다.
이날 번리 전에서 공격에 물 오른 손흥민과 복귀한 토트넘의 최고 공격수인 해리케인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해외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 번리전 선발 명단
요리스, 오리에, 알더베이럴트, 포이스, 베르통언, 로즈, 윙크스, 시소코, 에릭센, 손흥민, 케인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