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단톡방 속 '경찰총장' 총경, 대기발령 조치(종합)

      2019.03.16 14:30   수정 : 2019.03.16 14:30기사원문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총경이 16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경찰청은 이날 "윤 총경을 경찰청 경무담당관실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버닝썬 개장 전인 2016년 7월 가수 승리(29), 정준영(30)씨 등이 포함된 문제의 단톡방에서 "옆에 업소가 우리 업소를 사진 찍어서 찔렀는데(제보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는 메시지가 전송됐다.



해당 메시지를 전송했다고 알려진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는 지난 14일 경찰 조사에서 "경찰총장이란 사람은 총경급 인사"라고 진술하며, 이 인사가 윤모 총경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경은 일반적으로 일선 경찰서 서장으로 근무하거나 경찰청이나 지방경찰청에서 과장급 실무를 담당한다.


경찰은 진술을 바탕으로 지난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윤 총경을 조사했다.
그는 정씨 등을 알지 못한다며 유착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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