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본격화한 1월...영세업자 매출 20% 감소
2019.03.20 14:40
수정 : 2019.03.20 14:40기사원문
올해 최저임금이 현장에 본격 적용되면서 영세한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실이 20일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유섭 의원이 여신금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8개 신용카드사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매출 5000만원 이하 영세점포의 1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4% 급감했다. 영세 점포 매출은 전체 카드 가맹점의 48.3%다.
특히 소상공인 관련 유통, 숙박, 음식점, 의류 등 10개 업종의 5000만원 이하 영세 가맹점은 올 1월 월 평균 매출이 지난해 1월대비 24.9% 급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상공인 관련 대표적인 업종인 유통업이 36.0% 감소했고, 요식업은 27.8%, 숙박업도 27.1% 줄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