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탁소도 나왔다…24시간 내 세탁서비스 제공
2019.03.27 17:31
수정 : 2019.03.27 17:31기사원문
세탁물을 맡기러 외출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빨래를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세탁소가 나왔다.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는 27일 오늘밤 12시까지 세탁물을 내놓으면 다음날 밤 12시까지 빨래를 완료해 문 앞에 배송해주는 앱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등 6개구부터 시작된다.
런드리고 특징은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키로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는 스마트 빨래 수거함 ‘런드렛’을 자체 개발했다.
세탁물을 맡기고 찾기 위해 외출하거나 시간을 낼 필요가 없어 싱글족, 워킹맘의 활발한 사용이 기대된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천연 세제 개발에도 성공했다.
런드리고는 바이오, 화장품 원료 전문 연구개발(R&D) 기업인 바이오스탠다드와 손잡고 미세먼지 흡착 제거, 곰팡이균 등 세균억제에 뛰어난 세계 특허 천연물질을 활용해 세제와 유연제를 만들었다. 키즈 케어 세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금은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한 3만원대부터 이용 가능한 월정액서비스를 비롯, 자유롭게 원할 때 원하는 품목을 맡길 수 있는 자유이용서비스가 있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수십 년 동안 세탁 분야의 진정한 혁신은 없었다"면서 "바쁜 현대인이 런드리고를 이용해 빨래 없는 생활을 시작하고, 소중한 사람과 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