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미취업자 연 1400명 혁신성장 실무인재 양성
2019.04.09 12:02
수정 : 2019.04.09 12:02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참여할 26개 교육기관과 33개 교육과정을 선정했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청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혁신성장 8대 선도분야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까지 교육기관을 모집한 결과 총 94개 기관(147개 과정)이 신청해 전년대비 1.7배 이상 증가했다. 최종 26개 교육기관(33개 교육과정)이 선정돼 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교육모집희망인원(8192명) 기준으로 양성목표인원(1400명) 대비 5.8 대 1 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년도 교육기관 선정 특징은 지역균형발전 가산점 부여를 통해 총 교육인원의 약 49%를 지방에 소재한 교육장을 선정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로봇 제어를 위한 인공지능 교육, 조선해양 분야 스마트공장교육 등 교육 수료생들의 취업을 담당할 수요기업이 사업 초기 커리큘럼 구성 단계부터 참여해 실제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도록 했다.
올해 선정된 교육기관은 2021년까지 최대 3년을 지원해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하되,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