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난임부부 한의치료지원사업 추진

      2019.04.12 11:48   수정 : 2019.04.12 11:48기사원문
【양산=오성택 기자】 경남 양산지역 난임부부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양산시가 난임부부를 위해 한의치료를 지원한다.

12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시한의사회와 공동으로 난임부부 한의치료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양산시에 거주하는 난임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부부당 16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시와 양산시한의사회가 각각 50%씩 사업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기존 경남도로부터 지원받는 4쌍의 부부를 비롯해 추가로 10쌍의 부부가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양산지역 난임부부 14쌍이 난임치료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대상자를 선정해 사전·사후검사와 지역 내 지정 한의원을 통해 3개월분의 첩약과 침·뜸·부항 등 한의치료비를 지원한다.

한의치료를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오는 24일까지 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으로 직접 찾아와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소득 등 내부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김현민 시보건소장은 “양산시한의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부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난임부부 한의학적 치료비 지원을 통해 난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임신성공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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