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양양산불 피해지역 진입차량 30% 급감 관련...강원도, 관광객 유입대책나서

      2019.04.13 09:34   수정 : 2019.04.13 09:34기사원문
【속초·고성=서정욱 기자】지난 4일 강원도 동해안 산불로 각종 축제와 행사, 코레일 여행상품 취소, 관광예약, 숙박취소 등 동해안 관광 위축 확산으로 숙박업체를 비롯해 음식점 등 관광업계에서 어려움을 호소 관련, 강원도는 다양한 관광객 유입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동해안 산불로 지난 4월 6일부터 2일간 개최에정인 2019 설악 벚꽃축제 취소되었고, 지난 7일 고성 미시령 힐클라임 대회 와 지난 2일 강릉 벚꽃 잔치 야간 불꽃놀이 등이 취소 되었다.

또, 강원도 관계자는 "고성 델피노 2500실, 양양솔비치 820실, 삼척솔비치 160실이 취소되었고, 고성델피노 객실 가동율은 주말이면 만실되던 것이 50%로 떨어지는 등 호텔·리조트 업계 객실 가동율이 50∼80% 감소하였다.

" 고 밝혔다.

또한 "속초, 양양지역 진입차량이 30% 이상 급감(한국도로공사 발표자료)되어 동해안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크다.
" 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불당시 도에서는, 즉각적인 외국인 관광객 대피조치와 함께 도지사 안심서한문을 인바운드 여행사에 발송,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각급 시도 교육청에 공문을 발송해 국내 수학여행단이 동해안 산불지역에 차질없이 보내줄 것을 요청하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중앙부처와 산하유관기관, 한국관광공사, 전국 지자체에도 협조공문을 발송, 각종 회의와 세미나를 동해안 산불지역 중심으로 개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산불현장 방문시 관광업계의 어려움 등을 건의해, 정부차원의 관광객 방문지원과 관광사업경영 안정 특별자금 지원을 약속 받은 바 있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원도에서는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자 우선, 오는 오는 19일, 서울역 오픈콘서트홀 및 역사주변에서 도지사를 비롯해, 동해안 6개시군 시장·군수, 상인회, 번영회,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강원도관광협회, 도내 리조트·호텔, 요식업·숙박업협회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Again, Go East!’주제로,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내방 공동 호소문 발표 등 거리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봄 여행주간(4.27~5.12)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속초, 고성, 강릉, 동해 등 산불지역을 중심으로 할인행사와 대표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4월중에 오픈 계획인 DMZ 평화둘레길과 산불지역을 연계해 국내 및 중국,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해외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도 진행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강원 동해안 여행가고 상품권 받자`!는 KTX 상품도 개발해 운영한다.

이와함께 강원도 관계자는 “수학여행 등 산불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행사가 취소되지 않도록 시도 교육감에게 별도의 협조를 당부하고,빠른 시일내에 관광사업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중에 있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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