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광상품개발 위한 '플로벌 러브콜' 잇따라
2019.04.15 08:57
수정 : 2019.04.15 08:57기사원문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11개 국가, 17개 도시, 148개 여행사 224명이 참가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거나 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대구방문 최대국가인 대만시장의 경우 대구 대표 축제와 연계한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가 오는 27일 열리는 달구벌 형형색색 관등놀이 '소원풍등 날리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경우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현지 TV채널, 신문사, 매거진 등 언론사와 15개 여행사들이 대구를 지난 9일부터 2차례 방문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앞서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러시아 극동지역(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과 경상도 지역(부산·대구)간 신규 취항으로 경상권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난 3월 방한관광 상품 개발 설명회와 '경상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시는 티웨이항공 블라디보스톡 지사와 협력, 시내 중심가에 '대구경북 관광 홍보관'을 설치, 러시아 지역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일본시장은 10대에서 30대 여성층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인 여대생 2명과 파워 유튜버 아유타비씨가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20대 여성이 바라보는 대구 여행지'라는 테마로 대구관광 촬영 팸투어를 진행했다.
중국시장은 지난 1월부터 중국 현지 민간교류단체 전담 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여행상품기획업자 팸투어를 통해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응원단 350명과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 협회 100명을 5월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호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해외시장에 대구경북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다각적으로 소개, 대구경북이 한국관광의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0 대구경북 관과의 해'를 맞아 △모두가 누리는 여행친화환경 조성 △대구경북 상생협력 관광 △경쟁력 있는 매력관광 콘텐츠 개발 △고(高)유입 관광홍보마케팅 분야 등 4개 분야 33대과제를 추진, 외국인의 대구 방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