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0년 경기북부 문화도시 ‘우뚝’
2019.04.16 19:32
수정 : 2019.04.16 19:32기사원문
[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6일 “2020년 10월 문화의 달에 파주시만의 ‘어울림과 의존, 융합’하는 문화축제를 개최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정부는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지정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의 달 행사’를 2003년부터 지역 순회로 개최하고 있다.
파주시는 그간 평화통일 상징인 판문점과 임진각, 전통문화 중심인 화석정과 자운서원, 문화예술 핵심인 헤이리와 출판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를 운영해 왔다.
문화적 활동이나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던 경기북부지역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온 점 등을 인정받아 파주시는 ‘2020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2020년 문화의 달 행사로 △개막식을 알리는 ‘개천(開天)’을 주제로 하늘놀이 공연 △둘째 날 ‘파주, 융합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취타대 전통공연, 디지털공연과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풍물로 댄스(비보잉), ‘파주, 뱅크시에 당하다’ 등 땅놀이 △셋째 날 ‘인화(人和)’를 주제로 하는 사람이 중심인 거리예술공연, 불꽃문화재 등으로 폐막식을 장식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