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의원 심경글 "참담한 마음.. 걱정과 응원 감사"

      2019.04.25 10:47   수정 : 2019.04.25 10:47기사원문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여러모로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다"면서 글을 시작했다.

임 의원은 "오늘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며... 참담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 여당과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야한다. 결단코 좌시할 수 없다"면서 "집권 여당과 청와대의 폭주 그리고 의회의 폭주를 국민 여러분께서 꼭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성추행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언론을 통해 불거진 제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걱정과 응원을 보낸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반대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해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문 의장이 의장실을 나가면서 임 의원의 신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임이자 의원글 전문

오늘 여러모로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의회 독주, 집권 여당과 현 정권의 독재를 막고자 누구보다 앞장서서 투쟁해왔습니다. 항상 최선봉이 저의 자리였고, 그렇게 누구보다 치열하게 싸워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며... 참담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습니다.

집권 여당과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야합니다. 결단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힘이 꼭 필요합니다.
집권 여당과 청와대의 폭주 그리고 의회의 폭주를 국민 여러분께서 꼭 막아주십시오.

현재 언론을 통해 불거진 제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것입니다.

지금 수 많은 분들께서 저에 대한 걱정과 응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뜨거운 눈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임이자 #국회의원 #페이스북 #심경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