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착륙선 탑재체 한·미 공동개발한다
2019.05.07 10:46
수정 : 2019.05.07 10:46기사원문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이 달착륙선 탑재체를 공동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한국천문연구원과 NASA간 공동개발 합의문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민간 달착륙선 본체는 미국기업이 제작하고, 탑재체는 NASA 주도로 미국기업 및 국제협력을 통해 제작될 예정이다.
실무그룹에서는 향후 한국과 NASA 간의 달 궤도에서의 과학연구 협력 논의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실무그룹에서의 구체적인 탑재체 협력 논의는 한국천문연구원이 대표가 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관련 연구기관도 참여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NASA 민간 달착륙선 협력은 우리나라의 우주탐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서, "정부는 이번 달착륙선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전개될 국제 공동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우주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