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삼성SDS타워 수익증권 매각

      2019.05.21 17:32   수정 : 2019.05.21 17:32기사원문
NH투자증권이 서울 잠실 삼성SDS타워 수익증권에 대한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자기자본투자(PI)와 일반투자자 물량을 제외하고 매각에 성공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삼성SDS타워 인수를 위해 만든 '유경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GMK제11호'의 수익증권(2700억원) 가운데 2240억원을 셀다운했다.



최근 A연기금과 B공제회가 각각 400억원어치를 사갔다. 앞서 NH투자증권은 1월 매입시점에 계열사 및 투자기관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셀다운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수익증권의 매입 캡레이트(투자금 대비 수익률)는 4.81%, 매각차익 제외 수익률은 6.66%다. 최근 국내 프라임 오피스의 5%대 수익률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수익증권 이외에 선순위 담보대출은 3880억원, 금리는 3.6%다. 보험사 2곳, 상호금융 3곳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전체 거래규모는 부대비용을 포함해 총 6775억원 수준이다.


삼성SDS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0층 규모로, 지난 2014년 준공 이후 삼성SDS가 100%를 임차해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임차기간은 2024년 6월 말까지다.
펀드 운용기간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IB업계의 시각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