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재도전 '시동'..中 시장 확장
2019.06.02 13:54
수정 : 2019.06.02 13:54기사원문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파티게임즈는 손자회사 아이엠아이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옥션'을 이용해 중국 아이템 거래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플레이옥션'은 아이엠아이가 보유한 회사로 이를 토대로 중국 게임 아이템 거래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올 초 파티게임즈는 포스링크에 자회사 비엔엠홀딩스를 매각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포스링크 역시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매각이 전면 보류됐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비엔엠홀딩스는 아이템베이와 아이엠아이의 지분 100%를 가졌다. 연간 6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아이템베이는 세계 최초로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에 알려졌다. 아이엠아이는 '아이템매니아'가 전신으로 아이템베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게임 아이템 거래의 양대 회사 모두 지주회사인 비엔엠홀딩스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
이에앞서 파티게임즈는 2018년 3월 2017년 재무제표 외부감사 결과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이에 파티게임즈는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파티게임즈의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주식 정리매매 절차는 멈춘 상태다. 이후 한국거래소가 이의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현재 본안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대해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본안소송 재판이 더디게 진행 되기 때문에 현재 주어진 사업 아이템을 토대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중"이라며 "잘되는 사업에 대해 집중해 키우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니키’ 등 모바일 소셜 게임으로 성과를 거두며 지난 2014년 11월 화려하게 코스닥에 입성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