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14개 시군 모두 음성

      2019.06.16 15:49   수정 : 2019.06.16 15:49기사원문

정부가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14개 시군의 긴급방역조치를 완료했다. 바이러스 검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북한 접경지역 등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14개 시군에 대한 긴급방역조치 결과 601개 양돈농가의 ASF 바이러스 감염여부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야생멧돼지 접촉 차단을 위한 울타리 시설은 전체 624개 농가 중 465개 농가(74%)가 설치를 마무리했고 울타리가 부실한 농가 156호에겐 설치·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14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15곳과 통제초소 15곳을 설치한 뒤 운영에 들어갔다.
관내 운행 중인 축산차량 및 운전자, 민통선 출입자에 대해선 소독 등을 실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6300여개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조치로 방역취약농가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 중이며 남은음식물 급여 농가 257호에 대한 혈청검사도 이달 14일까지 우선 완료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현장점검과 전화예찰 등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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