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추진

      2019.06.21 00:33   수정 : 2019.06.21 00:33기사원문


[수원=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위한 ‘범도민 추진단’이 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용목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9년도 제1회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에는 한국노총 비정규직연대회의 의장 이상원, ㈜비와이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이정한, 경기여성연대 사무국장 이정희 등 경기도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이지만 경기지역 노동행정은 별도 독립기관이 없어 인천시·강원도와 함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 총괄해왔다. 실제 현재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경기지역 관할 노동자 수는 약 423만명으로, 인천·강원을 포함한 전체 노동자 수의 76%이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관할 노동자 수인 약 421만명보다 많은 실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자치단체에 걸맞게, 효율적인 노동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7월까지 ‘경기도 노사민정 본 협의회’ 내에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촉구를 위한 ‘범도민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범도민 추진단의 세부 추진사항과 기관별 역할은 7월 열릴 노사민정 실무협의회에서 논의·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노사민정 공동상생 선언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는 ‘내가 쓰는 지역화폐 골목상권 살아 난다’고 적힌 피켓을 들어 보이며 경기지역화폐 이용에 적극 협력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함께 힘쓸 것을 다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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