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생활폐기물 수거 업체 '파업'...시민불편 '불가피'

      2019.07.02 16:25   수정 : 2019.07.02 16:25기사원문


【전주=파이낸셜뉴스 이승석 기자】 전북 전주시는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가운데 서희산업, 사람과환경, 호남RC 등 3개 업체 소속 일부 근로자들이 파업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과 관련,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업으로 관내 전 지역의 재활용품을 비롯해 △중앙동·△노송동·△풍남동·△진북동·△금암1동 △금암2동 △인후2동 △인후3동 등 8개 동의 단독주택 일반쓰레기(종량제봉투) 수거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는 총 12곳이다.

시는 청소대행업체 관리 인력과 시·구·동의 가용인력 등을 총동원하는 한편, 파업업체 비용으로 해당 지역 수거를 실시하는 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주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수거 차질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파업기간 동안 해당 지역 주민은 종량제 봉투 및 재활용품 배출을 자제하고 이물질이 묻은 비닐 등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들은 철저히 분리해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달라”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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