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돗물 수질 '매우좋음’

      2019.07.09 10:43   수정 : 2019.07.09 10:43기사원문

【천안=김원준 기자】충남 천안지역의 수돗물이 연중 '매우좋음' 수준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천안시는 맑은물사업소가 수돗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2019년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정수장 시설현황, 수돗물의 생산·공급과정, 원수·정수 수질정보(2018년 기준) 등 실생활에 유용한 수돗물 관련 각종 정보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천안의 수돗물은 연평균 수질이 생활환경기준 1a등급 ‘매우좋음’을 만족하는 곡교천과 병천천 복류수를 취수원으로 확보, 양질의 원수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납, 비소, 카드뮴 등 인체에 해로운 무기물은 물론 페놀과 벤젠 등 유해 유기물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병원성 미생물 또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맑은물사업소는 수돗물에 대해 7개 항목 매일 검사, 8개 항목 매주 검사, 60개 항목을 매월 검사해 수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공정별 수질연속측정기를 설치해 원수부터 정수까지 실시간으로 수질을 감시하고 있다.

이번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시청·구청 민원실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로 배부됐으며 천안시 홈페이지와 맑은물사업소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주성환 천안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길 바라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믿고 음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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