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주민 폭행해 사망케한 50대 주폭

      2019.07.16 14:17   수정 : 2019.07.16 14:17기사원문
지인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술에 취해 이웃 주민을 찾아가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이웃 주민의 얼굴 등을 수회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A(57·남)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시 5분께 사하구 다대동의 한 아파트에 위치한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시비 끝에 주먹으로 얼굴 등을 수회 폭행했다.



A 씨와 피해자는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A 씨는 사건 이전 피해자의 신고를 통해 자신의 지인이 구속된 것에 불만을 품고 사과를 받으러 갔으나 도리어 화를 찾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주민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약 1시간 정도 싸우는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A 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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