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운동 속 주목! 나이는 구십넷, 이름은 ‘김복동’

      2019.07.19 09:08   수정 : 2019.07.19 09:08기사원문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이 8월 8일로 개봉한다.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김복동 할머니가 되찾고 싶었던 삶, 세계에 세우겠다던 소녀상의 의미, 그리고 ‘나는 희망을 잡고 산다, 희망을 잡고 살자’며 후세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 발자취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90세가 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다니며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던 김복동 할머니의 행보가 놀라움을 더한다.
여기에 단 한 마디도 사과하지 않는 일본 정부, 피해자들을 배제한 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끌어낸 박근혜 정부, 불의에 대항한 학생들과 시민들의 모습이 반성을 이끌어내고 연대를 다짐하게 한다.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뉴스타파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받아 주목할 만한 다큐멘터리로 꼽히고, 매진 사례를 이루며 상영됐다.

메인 포스터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수요집회에 참여했던 김복동 할머니의 실제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
서양화가 정우재 작가와 캘리그라퍼 강숙 작가가 참여해 완성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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