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고객을 잡아라..호텔가 '키즈체험 콘텐츠' 잇달아 선봬

      2019.07.27 05:59   수정 : 2019.07.27 05:59기사원문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 주요 호텔에서는 어린이 고객 맞이에 한창이다. 자녀와 함께 호캉스를 즐기는 가족 고객이 늘면서 호텔에서는 키즈 카페에 버금가는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시설은 호텔 투숙 고객이나 방문 고객에게는 무료로 개방된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서울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2층 ‘화이트 헤론 룸’에서 ‘미피 키즈 북 라운지’를 운영한다. 아동 도서 전문 출판사 ‘비룡소’와 손잡고 개설했다.


이 라운지는 이 기간 동안 투숙, 식사 등 호텔을 방문한 생후 36개월 이상 미취학 어린이는 누구나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그림책 '미피' 시리즈(30권) 전체를 비롯해 다양한 어린이 책을 갖춘 '라이브러리 존', 갖가지 장난감을 구비한 '플레이 존' 등 미취학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사랑스러운 토끼 '미피'는 네덜란드의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딕 브루너가 1955년 내놓은 인기 캐릭터다. 4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고, TV 시리즈로 제작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더불어 라운지 내에서는 키즈 코스메틱 브랜드 ‘꼬메맘마’와 함께하는 네일아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 토, 일, 공휴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운영하며, 현장에서 네일아트 구매도 가능하다. 꼬메맘마의 ‘아쿠아 네이처 네일 미니몬 키트’는 유해 성분 없는 친환경 수성 매니큐어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여기에 매니큐어를 꾸밀 수 있는 DIY 장난감이 포함되어 재미까지 더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은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진행되는 8월 25일까지 아이를 동반한 부모가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키즈룸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야광볼 만들기, △패브릭 마카로 나만의 양말 꾸미기, △스티커 놀이 등 전문 보육사가 진행하는 키즈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매일 3시와 4시 두 차례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장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다.

키즈룸은 어두운 곳에서 더욱 신비롭게 느껴지는 빛 테마를 콘셉트로 대형 야광볼과 캐릭터 미끄럼틀, 해먹 그네 등이 준비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플레이 존으로 꾸며졌다. 또, 프리미엄 유아매트 전문 브랜드 디자인 스킨의 하우스매트, 매트 소파, 볼풀이 가득 채워진 범퍼가드 등 특별 놀이 교구가 구비되어 있다.

키즈룸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모든 패키지 및 객실 이용 고객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전문 보육사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아주어 부모들이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이용 가능한 ‘플레이 룸 위드 캐리와 친구들 X 에코폼’을 8월 29일까지 운영한다.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호텔 5층 로비에 마련되는 ‘플레이 룸 위드 캐리와 친구들 X 에코폼’은 캐리 하우스 & 미끄럼틀, 캐리와 블럭놀이 테이블 등 ‘캐리와 친구들’의 다양한 장난감과 함께 애니메이션 ‘캐리앤송 뮤직파티’의 신나는 영상으로 꾸며진다. 바닥에는 놀이방 매트 전문 기업 ‘에코폼’의 푹신한 ‘맘편한매트 프리미엄’이 설치되어 아이들이 편안하게 놀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영유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동화책도 비치되어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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