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 자궁경부암 진단키트 '가인패드' 랄라블라 입점

      2019.08.01 10:48   수정 : 2019.08.01 10:48기사원문
티씨엠생명과학은 1일 패드형 자궁경부암 자가 진단키트인 '가인패드'를 오는 8일부터 랄라블라(구 왓슨스) 전국 152개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인패드는 지난 5월 GS25 편의점 입점에 이어 H&B(헬스앤뷰티) 스토어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

티씨엠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인패드는 생리대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자가 검진 키트다.

약 4시간 착용 후 패드에 부착된 특수 필터를 시약통에 넣어 병의원 등 의료기관으로 발송하면 3일 이내에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여부가 확인된다.

소비자는 자신이 지정한 산부인과에서 의사와 상담하고 최종 결과를 들을 수 있으며 기존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HPV 검체 검사와는 97.8%의 일치율을 보인다.


매년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환자는 약 50만명에 달한다. 자궁경부암은 하루 평균 2.6명이 사망하는 여성 암 발병율 2위 질병이다.
일반적인 고형암들과 달리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병해 정기검사가 필수다.

산부인과의사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는 가인패드를 통한 자가검진의 활성화가 산부인과 방문을 두려워하거나 기존 검진 방법을 기피하던 여성들의 산부인과 내방 등을 늘리는 순기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씨엠생명과학과 산부인과의사회, 대한부인종양학회는 편의점 판매에 이은 H&B스토어에서의 가인패드 판매를 계기로 정확한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자궁경부암 위험성과 정기검진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데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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