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고교생 추정 시신, 바다에서 발견

      2019.08.01 16:42   수정 : 2019.08.01 17:33기사원문
1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 마을에서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실종된 유동현군(18·표선고 2)을 찾고 있다. 유군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집에서 할머니의 심부름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제주도교육청 제공)2019.8.1/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집을 나간 뒤 나흘째 행적이 묘연했던 고등학생 유동현군(18)으로 추정되는 10대 남자의 시신이 바다에서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일 서귀포 표선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유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유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집에서 나간 뒤 나흘째 행적이 묘연했다.


서귀포해경은 현재 유군의 시신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유군은 장애 등급은 없지만 자폐 성향 등으로 표선고등학교 통합학급에서 특수교육을 받아 왔다.


유군은 키 175㎝에 55㎏으로 집을 나설 당시 파란색 반팔티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남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유군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은 지난달 29일 오후 8시5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의 한 호텔 앞이었다.


지난달 30일 0시30분쯤 유군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튿날인 31일 공개 수사에 나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도교육청, 표선고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수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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