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측, 허위사실 유포 악플러들 '명예훼손' 고소
2019.08.09 13:00
수정 : 2019.08.09 14:04기사원문
가수 강다니엘이 인터넷과 사회관계망(SNS) 등에서 자신에 대해 허위사실 및 인신 공격을 한 사람들을 고소했다.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의 염용표 변호사는 9일 "인터넷 게시판 및 SNS 등에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으로 각종 허위사실 및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과 합성사진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사람들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대리인을 통해 "팬들이 보내주시는 애정과 격려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은 더욱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 공격을 해 팬들과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염용표 변호사는 "현재 강다니엘은 악성 댓글로 인해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팬들과 소속사가 인터넷과 SNS 등에 게재된 고의적이며 반복적인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증거를 많이 수집해 주셨고, 앞으로도 계속 모니터링을 해 심각한 법 위반 문제가 있는 경우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발탁돼 활동하다가 지난달 25일 솔로로 데뷔했다. 지난 5일에는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