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CIO 공개모집에 17명 지원

      2019.08.19 16:31   수정 : 2019.08.19 16:31기사원문

총 16조원의 자금을 굴리는 사학연금 신임 자금운용관리 단장(CIO) 공개 모집에 17명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이 지난 16일 마감한 신임 CIO 서류 접수 결고 17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사학연금은 오는 26일 서류전형 심사를 진행해 6명을 선별하고, 내달 2일 최종 면접을 진행한 이후 5일께 새로운 CIO를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사학연금 CIO의 임기는 총 2년으로, 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의 재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인선은 전임인 박대양 전 CIO가 한국투자공사(CIO)로 이동하면서 사직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2016년 말 박 전 단장이 지원했을 당시 CIO인선엔 총 28명의 지원자가 몰린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유독 과학기술인공제회, 공무원연금, 노란우산공제회 등 연기금, 공제회 주요 큰 손들의 손바뀜이 활발하다.
사학연금은 올해 마지막 자본시장 큰 손 인선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대내외적 변동성이 극심한 만큼 관련 자산을 잘 운용해 줄 적임자가 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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