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사학스캔들 다룬 일본영화 '신문기자' 개봉...심은경 주연작
2019.08.19 17:06
수정 : 2019.08.19 17:06기사원문
일본 현 정권의 정치 스캔들을 다루며 화제로 떠오른 일본영화 ‘신문기자’가 하반기 국내 개봉한다.
수입배급사 더쿱은 한국배우 심은경이 주연한 ‘신문기자’가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신문기자’는 일본에서 보기 드문 사회파 영화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 '가케학원 사건'을 모티프로 삼았다.
도쿄신문의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가 쓴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내각정보조사실로 파견된 엘리트 공무원과 정권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려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6월 일본 개봉 이후 개봉 2주 차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특히 한국배우 심은경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정치 스캔들을 소재로 한 영화라 자국 배우 캐스팅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