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운용, 암스테르담 오피스 투자 펀드 출시
2019.08.19 17:41
수정 : 2019.08.19 17:41기사원문
펀드가 투자하는 '퀸즈타워(Queens Towers)'는 주요 임차인이 네덜란드 사회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고용노동기구(UWV)여서 자산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기대 현금흐름이 양호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퀸즈타워는 행정기관을 비롯해 알리안츠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있는 핵심 오피스 권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암스테르담은 브렉시트 이후 런던의 대체수요 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5% 안팎의 낮은 공실률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임대료를 바탕으로, 향후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만기는 5년 6개월로, 만기 이전에 자산이 매각될 경우 조기청산이 가능하다. 펀드의 이익분배금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하며, 환율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투자원금의 100%, 이익분배금의 50% 이상에 대해 환 헤지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오는 26일까지 약 7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