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투호·강강술래… 추석연휴 내내 부산은 놀이판

      2019.09.08 18:01   수정 : 2019.09.08 18:01기사원문
부산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 민속공연과 전시,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8일 밝혔다.

정관박물관에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전통놀이 한마당으로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부산박물관 야외마당, 로비 등에서는 민속놀이, 민속공연, 추석 상차림 카드 꾸미기, 추석풍경 거울 만들기 체험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부산시설공단은 14일부터 15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어린이대공원과 태종대유원지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줄타기, 판소리, 사물놀이 등 전통 예술공연과 아트버블쇼, 마술쇼 등 특별공연으로 이뤄진 '달달한 한가위 대잔치'를 마련했다.

국립부산국악원 야외마당에서 13일 열리는 추석 기획공연 '가을 저녁'은 말뚝이 변검, 민요, 민속춤 등 우리 선조들이 마당에서 즐겼던 전통연희와 함께 공연 이후 모두가 하나 되는 '강강술래'가 준비돼 있어 온 가족이 추석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11일부터 '공동체 속에서의 공존과 상생'을 주제로 권병준 등 작가 3명의 '가장 멀리서 오는 우리:도래하는 공동체' 전시회와 '시간 밖의 기록자들' 등 동시대미술의 기획전시전이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첨단기술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특별전시회로 랜덤 인터내셔널의 '아웃 오브 컨트롤' '완벽한 기술'도 전시 중이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11월 26일까지 미디어 아티스트 듀오 IC98 등 11명의 핀란드 대표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사진, 설치,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는 '핀란드 웨이브'전이 진행된다. 11일부터 어린이미술관 기획전 '칠드런 웨이브 그라운드(Children's wave ground)'전(展)에서는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교구를 활용해 환경 중심의 현대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는 9일 비보이, 랩, 국악, 바투카타의 융복합 컬래버레이션 공연 '금어의 대관식'과 10일 라온제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부산문화회관에서 15일 부산체임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10일부터 복천동고분군 발굴 5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의식주, 1600년 전 복천동 사람들'에서는 말머리 모양 뿔잔 등 2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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