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 황금연휴 겨냥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2019.09.24 11:14   수정 : 2019.09.24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7일부터 10월6일까지 열흘간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지정, 대대적인 환대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 내 식음료 및 숙박 시설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 기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광 유관업체 6개 분야(숙박, 음식, 공연·전시·문화, 엔터·레저·체험, 쇼핑, 예약서비스), 총 190여 개소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환대주간은 서울의 대표적인 케이팝 축제인 '서울뮤직페스티벌'과 연계한다. 9월 28일~10월 6일까지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서울뮤직페스티벌' 초대권은 사전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별도 관람석도 제공한다.
행사 현장에는 외국인 안내를 위한 광화문광장 환대센터를 운영한다.

남산·동대문·남대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이동형 환대센터를 설치한다.

환대주간에 인천․김포공항, 서울 도심 전광판을 통해 영상 및 환영 메시지를 송출하고,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중구, 송파구, 마포구, 용산구 일대에 가로등 배너를 통해 환대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는 지난 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비롯해 2014년부터 5년간 외국인 관광객의 집중 방문 기간을 환대주간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본수출규제 등으로 관광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환대주간을 통해 관광 업계에는 활기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대한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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