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세대를 잡아라'..LF, 유명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 전개

      2019.10.09 10:43   수정 : 2019.10.09 10:43기사원문
생활문화기업 LF가 10~20대를 타깃으로 한 유스(Youth)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LF는 2020년 봄·여름 시즌부터 미국의 유명 스포츠·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을 국내 시장에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LF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소재한 챔피온의 모기업 헤인즈 브랜즈 본사에서 챔피온 브랜드의 국내 시장에 대한 수입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선다.


챔피온은 1919년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미국에서 론칭한 이래 현재의 스웨트 셔츠의 모태가 된 방한용 언더웨어를 개발, 미군의 훈련복 및 1920년대 미국의 대학생 운동선수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게 되는 등 고품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의 대명사로 급부상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시작한 챔피온은 힙합 붐으로 인해 최근 수 년간 전세계 패션계를 강타한 스트리트 트렌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하며 스트리트 캐주얼, 힙합 패션까지 그 영역을 성공적으로 넓혀왔다.


LF 챔피온사업부 유효상 상무는 “전세계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을 리딩하는 미국 챔피온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10~2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핫한 아이템들을 선별해 국내 시장에 출시, 챔피온 브랜드의 진일보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며 국내 유스 패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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