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우, 우수논문상 KAIST 홍승윤 등 대상 선정

      2019.10.18 13:48   수정 : 2019.10.18 13: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다우는 지난 17일 국내 석·박사 과정 재학생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우수논문상 공모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순수화학 및 전자소재 분야의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다우 우수논문상'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한국다우의 대표적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대한화학회와 공동 개최를 통해 화학분야에 대한 인재들의 연구열의를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2019 한국다우 우수논문상 공모에 접수된 논문은 순수화학 53편, 전자재료 52편 등 총 105편이다. 대학화학회 위촉 심사위원 3인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순수 화학 분야 6편, 전자소재 분야 6편 등 분야별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씩 총 12편의 우수논문이 선정됐다.

순수화학 분야 대상 수상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소속의 홍승윤 대학원생으로 '신규한 이리듐 촉매 개발 및 이를 이용한 선택적 감마-락탐 합성'(Selective formation of γ-lactams via C-H amidation enabled by tailored iridium catalysts) 이라는 논문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논문은 C-H 결합 활성화 반응이 향후 신약개발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지난 2018년 미국과학진흥협회가 발간하는 사이언스 지에 등재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자소재 분야 대상의 영예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정민수 연구원의 '고효율·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위한 표면 개질 MAPbI3의 결정구조 특성과 작용'(Structural features and their functions in surfactant-armoured methylammonium lead iodide perovskites for highly efficient and stable solar cells)의 논문에 돌아갔다. 이 논문은 태양전지용 소재로서의 페로브스카이트의 특성을 연구한 것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장기적 성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발견을 보고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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