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내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209억원 투입

      2019.10.18 14:04   수정 : 2019.10.18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내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 7개 분야, 237개 세부사업에 총 209억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과 ‘누구나 살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사회적 배려계층이 거주하는 공간에 녹지 환경을 개선하고 소외계층에게 숲체험 기회를 확대하면서 공간·체험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공모 접수 뒤 ‘사업목적에 사회적 가치내용 반영 정도’와 ‘사업 참여·공유에서 사회적 가치 절차적 요소 준수 정도’, ‘수혜자 선정 시 사회적 가치 반영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세부내용은 사회복지시설 녹지 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시설나눔숲 (실내외) 조성사업(76곳, 134억 원)과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 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한 숲체험·교육사업(161곳, 75억 원) 등이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이 녹지가 우거진 환경에서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녹색자금을 통해 산림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회적 가치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권기금 녹색자금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권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을 증진하는 산림청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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