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김보라 감독,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
2019.10.28 15:42
수정 : 2019.10.28 15: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벌새’ 김보라 감독이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 선정됐다.
28일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영화예술인 부문 수상자, 김보라 감독은 신인예술인으로 뽑혔다.
봉준호 감독은 2000년 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로 주목받은 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김보라 감독은 2011년 단편영화 '리코더 시험'으로 제14회 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장편영화 '벌새'가 베를린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공로예술인 부문에 배우 김지미, 연극예술인 부문에 배우 정동환, 굿피플예술인 부문에 최수종·하희라 부부을 선정했다. 각 부문에 2,000만원 씩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내달 6일 서울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