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그린바이오식품 세계1위 업체서 7000만 달러 유치
2019.11.13 08:03
수정 : 2019.11.13 08:03기사원문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12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헤에서 로버트 슬리 베오스 대표, 김정민 레드옥스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베오스는 당진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 3만 9670㎡의 부지에 바이오 식품·의약품 등 첨가제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고기능성 단백질 제품 생산 업체인 베오스는 식품 첨가물 생산 세계 1위, 계란 이용 산업 세계 1위 전문기업이다.
총 자산은 1억 4500만 달러, 연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억 1700만 달러, 임직원 수는 250명에 달한다.
충남도는 베오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도내에서 △매출액 1250억 원 △수출 600억 원 △수입 대체 650억 원 △생산유발 3170억 원 △부가가치유발 830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버트 슬리 대표는 “베오스는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적용,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전문기업”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베오스가 충남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