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에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 만든다
2019.12.12 08:21
수정 : 2019.12.12 08: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와 대구광역시는 외래관광객 대상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주)로드시스템, 글로벌텍스프리(주)와 함께 1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확충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사후면세제도는 외래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 원 이상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즉시환급과 사후환급으로 구분된다.
공사와 대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월 말까지 목표로 대구 동성로 일대에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100개소를 확충하고, 건당 30만 원 미만, 총 100만 원까지 매장에서 별도의 환급 절차 없이 면세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도록 해 쇼핑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공사 음식쇼핑기반팀 류한순 팀장은 “최근 정부가 즉시환급 사후면세 한도 완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쇼핑 편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외래관광객의 사후면세점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공사는 외래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후면세점 확충 지역을 확대하고 사후면세점 DB 확충 및 모바일 정보 제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