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양떼목장, 해돋이 명소로… 반려견과 떠나는 겨울여행
2019.12.12 18:05
수정 : 2019.12.12 18:05기사원문
■대관령으로 떠나는 겨울 여행
펫츠고트래블은 한국의 스위스로 불리울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대관령으로 떠나는 겨울 정기 투어 상품으로 선보였다.
순수양떼목장은 해발 750M에서 시작돼 조금만 올라도 대관령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순수함을 지닌 알파카와 양의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반려견들이 눈 덮힌 설원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반려인과 함께 추억을 쌓는 모습이 기대된다.
■KTX 반려견 칸 타고 해돋이 여행
올 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펫츠고의 해돋이 투어 여행은 매년 조기마감이 되고 대기예약 문의가 이어질만큼 인기있는 여행 상품이다.
2018년 강릉 경포해변, 2019년 당진 왜목마을로 버스를 타고 떠났던 해돋이 여행 상품이 올해에는 서울-강릉간 KTX열차 2량을 단독으로 사용한다.
KTX 반려견 동반 규정에 따라 전용 가방을 이용하게 되며, 반려견도 좌석이 제공된다. 반려견 동반 전용 칸으로 운영되다보니 혹시 반려견들이 짖어도 다른 탑승객들의 눈치를 전혀 볼필요 없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에 도착한 후에는 전세버스로 이동하며 해돋이 감상 후 안목해변 카페거리와 중앙시장에서 강릉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한편, 펫츠고트래블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애견 동반 패키지 여행을 선보인 이후 애견 동반 해돋이 여행, 카누 여행, 템플스테이, 딸기 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며 반려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 펫츠고트래블 패키지 여행에 참가한 반려인은 1000여명, 함께 떠난 강아지도 800마리를 넘어섰다. 장거리 운전의 부담감도 덜고 오직 반려견과의 추억 만들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 자가용이 있는데도 패키지를 통해 함께 떠나는 고객들도 많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날 경우 반려견들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즐겁게 뛰놀고, 처음 만난 반려인들끼리도 반려견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커뮤니티가 형성되기도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