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세미나' 개최

      2019.12.16 12:03   수정 : 2019.12.16 12: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0 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과 중동 국가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 세미나에는 아델 아다일레 요르단 대사와 하임 호셴 이스라엘 대사, 에르씬 에르친 터키 대사, 하이데르 쉬야 알바락 이라크 대사, 압둘 하킴 아타루드 아프가니스탄 대사, 사에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이란 대사, 모하메드 빈 아흐메드 알 하이키 카타르 대사 등 7개국 대사들과 정부인사 및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중동은 한국 원유 수입의 85%를 담당하는 에너지 우방이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다.

전통 협력분야인 건설·인프라와 함께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중동 의료시장에서 양국 경제계가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며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중동 건설시장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법무법인 화우의 김연수 변호사는 "중동에 진출한 한국 건설사들은 선진국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 발주처 및 하도급 업체 분쟁, 국제소송 및 중재사건 증가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며 "특히 계약관리, 현지법과 국제 중재 및 중재판정 집행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로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무역협회의 조학희 국제본부장은 "중동은 탈석유화 시대에 대비해 건설·인프라는 물론 의료 등 다양한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시장별 특성을 잘 파악해 중동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민간 교류에 앞장 서는 한편 무역업계에 생생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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