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매년 신생아 2700만명 출산...인도시장 진출

      2019.12.16 14:53   수정 : 2019.12.16 14: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EDGC)는 지난 12일부터15일 까지 인도 최대 국립 신생아학 포럼(National Neonatology Forum,이하NEOCON)에서 유전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이민섭 박사(EDGC공동대표)가 초청을 받아 발표를 진행했다고16일 밝혔다.

이 박사는 ‘Application of Genomics in Prenatal and Neonatal Screening and Diagnosis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태아,신생아 진단검사 적용)’이라는 주제로 EDGC의 핵심 기술인 Cell-free DNA(이하cfDNA,세포 유리DNA)분석 기술로 개발한 NICE(이하 나이스,태아 유전자검사)와 베베진(신생아 유전자검사)을 소개했다.

이번 NEOCON에서 소개된 나이스는 cfDNA를 이용해 태아 염색체의 수적 이상을 산모의 혈액만으로 확인하는 비침습 산점검사다.

EDGC는 검사결과의 정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BI분석에 자체 개발한 멀티-Z분석법을 적용, 99.9%검출율을 확보했다.

EDGC관계자는 “이 박사는 이번 NEOCON을 포함해 올해에만 BioAsia2019(2월,하이데라바드), NGBT2019(9월,뭄바이)등 인도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 3차례 이상 연사로 초청 받았다”며, "EDGC는 인도 내 유전체 분야 발전을 위해 학계 뿐만 아니라 의료·산업계와도 폭 넓게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연간 2700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며 임신10주만에 태아의 건강을 확인하는 산전검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샘플을 해외로 보내 검사하는 경우 약 1000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에다.
이를 감안해 볼때 인도시장 규모는 최소13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나이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9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육성사업’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산전 검사 유전체 분석 기업으로는 EDGC가 처음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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