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톰 후퍼 감독 "영화·뮤지컬 강국, 한국 첫 방문 설렌다"

      2019.12.19 10:45   수정 : 2019.12.19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영화 ‘캣츠’의 톰 후퍼 감독이 23일(월) 첫 내한한다. 후퍼 감독은 2012년 국내에서 600만 관객을 모은 ‘레미제라블’을 연출했다.

유니버설픽쳐스는 19일 “‘캣츠’ 12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후퍼 감독의 깜짝 첫 한국 방문이 성사됐다”고 알렸다.

후퍼 감독은 “예전부터 한국에 꼭 가고 싶었다”며 “세계적인 영화와 뮤지컬 강국 대한민국에 처음 방문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영화 “‘킹스 스피치’ ‘레미제라블’을 사랑해준 한국 관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떨리고 기쁘다.
조만간 만나 따뜻한 연말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인 톰 후퍼 감독은 2004년 감독 데뷔를 했다. 콜린 퍼스 주연의 영화 ‘킹스 스피치’로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레미제라블’로 2013년 제 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부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동명의 인기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캣츠’는 후퍼 감독과 뮤지컬계의 전설,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만나 새로운 뮤지컬 장르 영화에 도전한 프로젝트다. 실제 배우의 얼굴을 고양이와 합성해 표현한 컴퓨터 그래픽이 화제를 모았다.
'레미제라블' 때와 마찬가지로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이 라이브 녹음을 진행했으며, 고양이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실제 촬영 현장에서 모두 진행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