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 발언 논란' 전현무, 박막례 할머니에 사과.. "실수한 것 같다"
2019.12.31 09:23
수정 : 2019.12.31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19 KBS 연예대상'을 진행한 방송인 전현무가 시상자로 나온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29일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는 '그 연예대상 시상식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박막례 할머니가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과정을 담은 영상이다.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 김유라씨는 영상의 공지를 통해 "전현무씨가 시상식 다음날 할머님께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직접 사과 전화를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도 할머니의 캐릭터를 살려주려는 재밌는 추임새 정도로만 생각을 했기에.. 할머니와 저는 여러분들께 오직 즐거운 장면으로만 기억되고 내려오길 바랐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오직 막례쓰와 편(팬)분들의 공간인 이곳에는 너그러운 마음만 비춰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개그맨 문세윤과 함께 지난 21일 진행된 '2019 KBS 연예대상'의 '핫이슈 예능인상' 시상자로 나섰다.
당시 박막례 할머니는 수상자의 이름이 적힌 폴더블폰을 잘 다루지 못하고, 예상보다 작은 글씨 크기에 당황해 혼잣말을 했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거의 뭐 개인 방송하듯 하신다"라고 말했고, 이후 해당 발언이 무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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