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마을변호사 14명 위촉…법률사각지대 해소
2020.01.13 21:19
수정 : 2020.01.13 21:19기사원문
[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주민을 위해 각종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마을변호사’ 14명을 작년 말 위촉해 올해 1월부터 법률 무료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순범 과천시 자치행정과장은 13일 “마을변호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마을변호사 제도 홍보에 집중해 시민이 마을변호사 제도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마을변호사는 관내 6개 동에 배정돼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법률문제에 대한 무료상담을 진행한다. 경우에 따라 변호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해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마을변호사는 법무부가 행정안전부, 대한변호사협회 등과 함께 운영하는 제도이며,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변호사와 마을을 연계해 법률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마을변호사와 상담할 수 있다. 생활 속 법률 고민을 비롯해 민사, 형사, 가사,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 법률상담이 가능하다. 변호사 상담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동에 배정된 마을변호사 연락처를 안내받아 직접 연락하면 된다. 각 동에 배정된 마을변호사 연락처는 마을변호사 블로그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