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에너지취약계층에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2020.01.18 17:43
수정 : 2020.01.18 17: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서울지역 에너지취약계층에 이불, 의류 등 한파대비 물품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운영단체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추운 겨울 난방비, 겨울이불을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에너지취약계층 1150 가구에게 31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겨울 한파로 난방비 지출이 많은 소외계층에게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신체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
또한 한파대비 난방물품(겨울이불)을 구입하여 난방비와 함께 지원하여 에너지취약계층에이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여 심리적·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자 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운영단체인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성동구, 동대문구에 총 1150가구 지원될 수 있도록 선정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2009년부터 국내최초로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를 설치·운영하여 발생한 순익 100%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이다.
2018년부터 '서울희망그린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에너지나눔과평화는 올해부터 2038년까지 20년간 매년 전력판매 수익 중 31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LG화학 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의 지원으로 설치된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인 서울희망그린발전소는 622킬로와트(kW급)으로, 2018년 7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015메가와트아워(MWh)의 전력을 생산했다.
한편 에너지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정기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간단하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2000원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나눔에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