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짠내투어' 규현에 맞선 준호투어…포르투갈 에그타르트 '강추'(종합)

      2020.02.04 00:10   수정 : 2020.02.04 00:14기사원문
tvN '더 짠내투어' 캡처 © 뉴스1


tvN '더 짠내투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더 짠내투어' 규현에 맞선 준호투어가 베일을 벗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는 규현, 김준호가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설계자로 나서 박명수, 장동민, 한혜진, 승희 등 멤버들을 이끌었다. 등장부터 표범 무늬 패션으로 웃음을 터트린 김준호는 규현의 투머치 토크에 강력한 제동을 걸었다.



1일차 투어를 맡은 규현은 호시우 광장을 소개했다. 이 곳은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다'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광장에서 3분만 걸으면 나오는 '필살 스폿'에 규현은 "포르투갈에 오면 꼭 마시고 가야 한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바로 '진지냐 바'였다. 초콜릿 잔에 들어있는 진지냐는 한잔으로도 큰 활력소가 됐다. 리필까지 총 두 잔을 마신 멤버들은 흡족해 했다. 박명수가 "한잔 더 먹고 가자"고 말할 정도였다. 다음 스폿 때문에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모두가 아쉬워했다.

이어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그러나 타자마자 덜컹거려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계단을 통해 또 걸어야 했다. 멤버들은 "진짜 걸어서 저 하늘까지다", "흔들리는 것 같다", "무섭다"며 걱정했다.

모두가 꾹 참으며 정상에 도착했다. 리스본 전역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는 리스본 전망대의 끝판왕이었다. 박명수는 "여기가 진짜 천국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담은 멤버들. 하지만 한혜진은 고소공포증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규현은 저녁 식사를 성대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트린다데 수도원을 재건한 레스토랑이었다. 규현은 "여기는 흑맥주가 가장 유명하다. 수도원 레시피를 그대로 이어받아 판매하고 있다. 그 다음은 화이트 샹그리아가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술을 들고 건배하면서 규현은 "오늘 고생 많으셨다. 많은 반발을 예상했는데 꿋꿋하게 참고 견뎌준 여러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해물밥, 해산물 플레이트, 바칼라우 아 브라스 등 현지 음식을 맛봤고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박명수는 "규현이가 1등이다. 진짜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혜진은 김준호를 향해 "랜드마크 오늘 다 봤는데 내일 우리 어디 가냐"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준호는 "내일은 동상 쇼다"고 받아쳐 큰 웃음을 안겼다.

불꽃 튀는 배틀이 시작됐다. 규현에 맞서는 준호투어는 '대항해시대 투어'였다. 김준호는 해적 코스튬으로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멤버들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끊임없이 개그 본능을 뽐내 폭소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예술의 경지인 제로니무스 수도원에 찾아갔다. 밖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안에 들어가려 했지만 관리인은 "문 닫았다. 월요일에는 다 닫는다"고 알렸다. 김준호는 당황하며 "이런 얘기는 없었는데.."라고 했다. 규현은 "최악이다. 첫 단추를 잘못 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철저하게 체크 못한 설계자 잘못이다.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준호의 첫 실수는 에그타르트로 만회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180년 전통을 자랑하는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맛집으로 향했다.

갓 구운 에그타르트의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했다. 한입 먹자마자 멤버들 사이에서 감탄사가 나왔다. "진짜 맛있다", "맛이 다르다", "정말 바삭하다" 등 극찬이 쏟아졌다. 슈거 파우더, 시나몬도 뿌려서 맛봤다. 또 다른 맛이 놀라움을 줬다.

김준호는 "제가 설계한 걸 떠나서 진짜 맛있지 않냐"고 말했고, 모두가 인정했다. 멤버들은 "강추다, 강추"라며 "이거 먹으러 여기 와야 한다.
이것만 먹고 가도 된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김준호는 에그타르트 8개를 추가 주문해 눈길을 모았다.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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