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CBDC 특허 84개 무더기 출원

      2020.02.13 08:36   수정 : 2020.02.13 08: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中인민은행, CBDC 유통 관련 특허 84개 무더기 출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 People 's Bank of China)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의 전자지불 등 거래에 관한 84개의 특허를 무더기로 출원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디지털 상공회의소 조사결과를 인용해 PBOC가 디지털 통화 전자지불 시스템 출시 계획과 관련된 84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특허들은 디지털 인민폐의 발행 및 공급을 통제 할 프로토콜을 설계하고 은행 간 결제를 수행하고, CBDC를 중국의 기존 소매 금융 인프라와 통합하기 위한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번 특허 출원은 CBDC를 시작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 3% 해킹공격 받아
지난해 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3%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는 암호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컴페어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3%가 해킹 당했으며, 4%만이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컴페어는 160곳 이상의 현물 거래소를 분석, 위험도가 낮은 거래소 순위도 발표했다. 미국, 일본 규제 적격 거래소인 잇비트(itBit)가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제미니,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스탬프 순이었다.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TOP 10에 들지 못했다. 보고서는 2019년 4분기 AA~B 등급의 최상위 거래소가 전 세계 거래량의 27%를 차지했고, C~E 등급의 하위 거래소가 나머지 73%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하거나 화폐 서비스 사업자로 등록된 거래소는 30%를 차지했다. 거래소의 16%는 보관 중인 암호화폐의 95% 이상을 콜드 월렛에 보관 중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프랑스, "EU, 블록체인 기반 토큰 발행 허용해야"
프랑스 금융당국인 시장규제위원회(AMF)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EU 집행위원회(EC)는 금융 서비스 발전을 위한 유럽 지역 디지털 전략을 구상하고,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법적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 보도에 따르면 AMF는 "유럽 지역 내 법적 장애물을 제거해 블록체인 기반 토큰 발행 및 금융상품 발행, 거래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재의 규제 환경에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개발될 수없어, 블록체인 상의 금융 상품 개발에 대한 규제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우선 순위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MF는 "블록체인 산업의 특수성과 탈중앙화적 특성을 고려할 때, 해당 산업에만 적용되는 규제 조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美 A공인회계사협회 보안인증 취득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2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산하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글로벌 회계 법인 그랜트 손튼과 협력, 미국 공인회계사협회(AICPA)에서 발급하는 보안 인증인 SOC 1 타입2와 SOC 2 타입2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SOC 1 타입2와 SOC 2 타입2를 모두 취득한 최초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가 됐다"며 "이는 해당 플랫폼이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 자산 관리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英BBC "블록체인 혁명, 본격화될 것"
영국 공영방송 BBC가 "블록체인은 단순 신생 기술 발전의 의미를 넘어서, 전통 데이터 베이스를 대체할 최적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BBC는 11일(현지시간) 칼럼 '블록체인 혁명, 이제 막 첫 걸음을 떼다'라는 칼럼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출현 이후 10여 년간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글로벌 1위 해운운송사 머스크(Maersk)가 해운 물류에 블록체인 도입을 위해 IBM과 협력했으며 은행, 증권사, 투자업체 등 전통 금융사들의 업계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고 현황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분산 원장 기술은 학위 등 대학 증서 추적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실생활 활용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조만간 전방위적인 블록체인 혁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